초하루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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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매월)음력 1일로 한달의 시작을 의미 합니다.
한 달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더욱 더 발심 수행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초하루 기도는 불교 신행활동의 가장 기본이며, 매월 월초 맑은 업(淨業)을 닦음으로서 호법선신의 보호를 받아 모든 재앙이 물러가고,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뜻과 같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초하루날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장소멸, 소원성취, 인간성숙을 기원하는 법우님들의 기도가 부처님의 복된 가르침과 함께 삼라만상 온누리에 퍼져 세상은 안락하고 평화로우며, 각 가정마다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두손모아 합장합니다.

불공의 의미

불공은 부처님께 사가의 뜻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불공이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을 말하며, 기도는 말 그대로 '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불공과 기도를 같은 의미로 보고 있는 것은 불공이나 기도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교에서는 인간에게 닥치는 고난, 장애, 재앙은 다 자신이 오랜 과거로부터 지어온 업보(業報)와 업장(業障)으로 인한 것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진실로 참회하고 선(善)한 일을 행하여 공덕을 쌓고, 불공을 올려 기도함으로써 업장이 소멸된다고 합니다.

이를 부처님과 제불보살님의 가피력(加被力)이라 하는데 이 가피력을 입고자 기도불공을 하는 것입니다.

불공은 단순히 물질을 공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귀의· 참회· 공양· 발원· 회향이 여법하게 갖추어지는 의식으로, 우리의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움과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이를 소멸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서 올리며, 혹은 원하는 일들이 뜻대로 되었을 때 부처님께 감사의 뜻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참다운 불공은 일의 성패나 행운, 일상적 일에 관계없이 항상 진리 속에 살면서 삶의 눈을 뜨게 해준 고마움과 부처님의 크신 위신력을 빋고 존경하며 본받기 위한 수행의 일환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 松眼 合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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