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는 아직 30대지만 40이라는 숫자가 주는 압박감과 아기에 대한 간절함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마지막 심정으로 불교 부적에 간절함을 담아 빌었습니다.
결혼정보회사에도 천만원 넘게 쓰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소개 부탁을 드려 많은 분들을 만나보았지만 제 뜻대로 결혼까지 가는 건 정말이지 어렵던 일이였습니다. 부적의 효험 덕분인지 스님의 결혼해로부를 받고 정말 오래 지나지 않아 같은 직장 내 순환근무 제도로 타지에서 지역이동하신 분과 마음이 맞게 되었고 현재 11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거리만 멀지 않으면 스님을 모시고 싶은데 결혼식장이 판교라서 혹여 이동에 피로감을 느끼실까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홈페이지로 전해드립니다. 조만간에 유선상으로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정말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