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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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새해가 솟았다.
닭이 시각을 알려 새벽을 여는 듯이
새해에는 좋은 뜻 이루는 시각을 맞추고
행복의 길을 열어 탄탄대로 다지소서.
티없이 맑은 둥그런 새해
자비의 광채 속에
묵은 근심 녹아지고 미움원망 사라지고
아집편견 사라지고 참나를 비춰보며
자기 근본 찾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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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족 한 뿌리에 너와 나가 평등싱품
내 것이 무엇이며 네 탓이 어디 있으리오.
석가모니 화합심에 온 백성 어울려
어른을 공경하고 젊은이 사랑하니
감로의 웃음이 메아리쳐
태평성대 누리소서.

수탉의 외침에 날이 밝듯이 관세음보살 자비 품안에서
욕망도 성냄도 벗어 던지어 어리석음 도망치니
상서의 오색광명 빛난다.님의 손길에 악수하니
역역히 이르는 말씀「억겁 죄업장이 사라지고
환한 미소 잔잔한 속삭임에 소망이 영글어 간다.」
온 백성이 큰 지혜 이루소서 큰복을 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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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
나무석가모니불

ㅡ 대원정사 ㅡ